
배우 송강이 '알고있지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JTBC 제공
'알고있지만' 배우 송강이 날렵한 이미지를 위해 체중 감량까지 해냈다.
18일 JTBC 토요드라마 '알고있지만'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가람 PD와 송강, 한소희가 참석했다.
이날 송강은 "박재언을 봤을 때 유해보이지만 세한 포인트들이 있다. 어떻게 살릴까 고민하다가 이목구비가 보다 날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체중 감량을 했다. 더 뺄 살이 있었다. 5kg 정도 감량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김가람 PD는 "원작을 배우들이 신경을 많이 썼다. 현장 자체도 힘들 텐데 외형적으로 잘 보이는 것도 배우의 몫이라 생각하고 노력했다. 그 중 하나가 체중 감량이었다. 원작의 샤프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송강이 엄청나게 노력했다"고 감탄했다.
또 "박재언은 미지의 부분이 있다. 그 부분을 어떻게 살려야 할지 고민을 했는데 나비가 너무 싱크로율이 좋아서 연기적으로 표현이 잘 됐다"면서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인물이다. 대사보다 감정 표현을 드러내야 하는 부분에 있어 많이 연구했다"고 짚었다.
'알고있지만'은 사랑은 못 믿어도 연애는 하고 싶은 여자 유나비(한소희)와 연애는 성가셔도 썸은 타고 싶은 남자 박재언(송강)의 하이퍼리얼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나쁜 줄 알면서도 빠지고 싶은 스물두 살 청춘들의 발칙한 현실 연애가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알고있지만'은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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