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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윔블던 전초전 잔디 코트에서 2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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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윔블던 전초전 잔디 코트에서 2회전 탈락

입력
2021.06.1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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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페더러가 16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노벤티오픈 단식 16강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에게 1-2(6-4 3-6 2-6)로 역전패한 후 고개를 숙인 채 팬들에게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할레=EPA연합뉴스

로저 페더러가 16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노벤티오픈 단식 16강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에게 1-2(6-4 3-6 2-6)로 역전패한 후 고개를 숙인 채 팬들에게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할레=EPA연합뉴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노벤티오픈(총상금 131만8,605 유로) 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페더러는 16일(현지시간) 독일 할레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16강전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21위·캐나다)에게 1-2(6-4 3-6 2-6)로 역전패했다.

28일 개막하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윔블던을 앞두고 올해 첫 잔디 코트 대회에 나온 페더러는 2회전 탈락으로 윔블던 전망을 어둡게 했다.

페더러는 클레이코트 대회였던 이달 초 프랑스오픈에서는 16강에 진출했으나 16강전을 앞두고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했기 때문에 몸 상태 회복이 빠르지 않다"며 기권했다. 1981년생으로 올해 40세인 페더러는 2020년 1월 호주오픈 4강에 오른 뒤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고 1년이 더 지난 올해 3월에야 코트에 복귀했다. 페더러가 잔디 코트 대회에 출전한 것은 2019년 7월 윔블던 이후 이번 대회가 약 2년 만이다.

이날 페더러를 꺾은 오제알리아심은 2000년생 8월 8일생으로 페더러와 생일이 같으면서 19살 어린 선수다.

페더러는 이 대회에서 10번이나 우승하는 등 2019년까지 통산 16차례 출전해 모두 8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20년에는 이 대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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