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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결국 트리플A로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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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결국 트리플A로 강등

입력
2021.06.1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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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 4회에 투구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연합뉴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 4회에 투구하고 있다. 로스엔젤레스=AP연합뉴스


양현종이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는 17일(한국시간) 불펜으로 뛰는 양현종을 26인 로스터에서 제외하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록으로 보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명단에 있었던 마무리투수 이언 케네디가 양현종이 비워놓은 자리에 들어올 예정이다.

양현종은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선발 등판, 3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한 이후 불펜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1⅓이닝 2실점을 던졌을 뿐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계약(마이너리그ㆍ메이저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리다가 지난 4월 27일 콜업됐고, 즉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구원 등판해 4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5월에는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4경기에서 선발투수로 활약하다가 불펜으로 이동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CBS스포츠는 양현종이 트리플A에서 다시 선발투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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