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명 튜너, ‘브라부스(BRABUS)’의 자회사, ‘스타텍(STARTECH)’이 랜드로버의 오프로드 아이콘, ‘디펜더’을 새롭게 다듬었다.
이번에 스타텍 디펜더 튜닝 사양은 별보의 이름 없이 ‘디펜더 모디파이드 바디 스타텍(DEFENDER MODIFIED BY STARTECH)’이라는 솔직한 이름으로 공개되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스타텍은 디펜더의 숏 휠 베이스 사양인 ‘디펜더 90’을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디펜더 110 사양을 위한 패키지는 따로 공개되지 않아 ‘디펜더 90′ 전용 사양으로 파악된다.
여러 색상이 독특한 대비를 이뤘던 순정의 디펜더와 달리 스타텍의 디펜더는 깔끔함으로 이목을 끈다. 실제 여러 색상으로 구분되었던 차체는 모두 흰색으로 다듬어졌다.
순정 사양의 바디킷과 각종 디테일은 물론이고 스타텍이 새롭게 제작한 여러 디테일 역시 흰색으로 칠해져 깔끔하고 통일된 감각을 선사한다.
대신 각종 디테일, 아웃 사이드 미러 커버, 그리고 루프 패널 등의 디테일은 검은색으로 칠해져 선명한 대비를 이뤄냈다. 덧붙여 스페어 휠 타이어를 제거한 테일 게이트에 검은색 유니언 잭을 데칼을 더했다.
여기에 네 바퀴에는 순정 휠 대신 더욱 거대한 23인치 알로이 휠을 더했다. 모노스타 E로 명명된 휠은 듀얼 타입의 10-스포크 구성과 센터 록 휠처럼 보이는 연출을 더해 독특한 감성을 선사한다. 다만 새로운 휠과 이에 맞는 타이어의 적용으로 인해 차체 높이 설정 기능 일부는 작동하지 않도록 했다.
실내 공간은 기본적인 디펜더의 구성과 연출을 그대로 따르지만 실내 소재 일부의 색상을 새롭게 조율하고, 붉은색 스티치 등을 더해 소소한 변화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스타텍은 별도의 성능 튜닝은 따로 마련하지 않았으며 실내 공간 및 외부의 여러 디테일은 고객 선택에 따라 다양한 변화를 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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