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찬의 9시즌 연속 20도루에도 도전
삼성 박해민이 8년 연속 20도루를 달성했다.
박해민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5회 초 2루 도루에 성공했다.
1사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해민은 이영하에게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1루 베이스에 선 박해민은 거침없었다. 호세 피렐리에 이영하가 2구를 던지자 2루로 향했다. 박세혁이 재빨리 송구했지만 베이스에 박해민의 손이 먼저 닿았다. 2014년부터 8년 연속으로 이룬 20도루로, KBO 역대 6호 기록이다.
전준호, 정수근, 이종욱 등과 같은 기록을 만든 박해민은 다음 시즌에는 김주찬이 보유하고 있는 9시즌 연속 20도루에 도전한다. 이 부문 1위 기록은 정근우가 세운 11시즌 연속 20도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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