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서준이 '캡틴 마블2'로 알려진 마블 영화 '더 마블스'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마동석이 출연한 '이터널스'는 오는 11월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15일, 박서준이 영화 '더 마블스'에 출연을 결정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합류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보안상 이유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더 마블스'는 전편인 '캡틴 마블'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했던 브리 라슨이 출연한다. 이에 박서준이 브리 라슨과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2019년 개봉한 '캡틴 마블'은 국내에서 58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더 마블스'의 연출은 지난 2018년 영화 '리틀 우즈'로 데뷔한 니아 다코스타 감독이 맡는다. 감독은 지난해 7월 자신의 SNS에 박서준의 사진을 올리며 "내 새로운 드라마 남친"이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의 주인공을 연기했던 박서준에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박서준은 지난해 칸영화제와 아카데미 시상식까지 전 세계 유수의 영화 시상식을 휩쓴 영화 '기생충'에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초반 짧은 등장이었지만 제 역할을 다해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미 많은 해외 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그이기에 할리우드 진출 소식에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박서준에 앞서 마동석도 마블 영화에 출연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낸 바 있다. 미국 마블 스튜디오가 올 가을 개봉하는 영화 '이터널스'에서 마동석은 초인적 힘을 지닌 무적의 히어로 길가메시 역을 맡았다.
이 작품은 불사의 외계 종족 이터널스가 인류를 위협하는 악당 디비언츠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다. 할리우드 스타 셀마 헤이엑이 이터널스 지도자 에이잭을 연기하며 안젤리나 졸리가 여전사 테나 역을 맡았다. 예고편에서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 옆에 당당하게 서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이터널스'는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중국 출신 여성 영화감독 클로이 자오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오는 11월 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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