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노형욱 "광주 붕괴사고 비상식적… 공공 철거공사 일시 중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노형욱 "광주 붕괴사고 비상식적… 공공 철거공사 일시 중지"

입력
2021.06.15 11:42
0 0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열린 제4차 중앙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열린 제4차 중앙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정부가 광주 철거건물 붕괴 참사 피해자의 신속한 지원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토교통부는 광주 동구 주택재개발사업구역 철거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한 제4차 중앙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열고 △신속한 피해자 지원 △철저한 사고 원인 규명 △재발방지대책 마련 △건축물 철거 현장 집중 점검 추진 등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선 정부는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피해 보상 협의 등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중앙 사고수습본부장인 노형욱 국토부 장관은 "이미 시행 중인 간병인 지원, 재난 심리지원반 운영 등에 더해 피해자 및 가족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관계부처 모두 최선을 다하고 신속한 피해 보상 절차 진행을 위해 광주 동구청을 중심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경찰 수사와 국토부 중앙건축물 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통해 조속히 규명하기로 했다. 수사 결과는 유가족에게 우선 설명하고 밝혀지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유사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철거공사 현장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에 나선다. 이날 광주시 기준 철거공사 26개소 등 86개소의 공사현장에 대한 안점점검이 진행 중이다.

또 8월 8일 발표 예정인 사조위 조사 결과에 따라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는 동시에 철거공사 감리·시공과 관련한 문제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조속히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광주 동구청 분향소를 방문한 후 회의를 주재한 노 장관은 "상식적으로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있어서는 안 될 사고를 막지 못한 것에 대해 참으로 뼈아프게 생각한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하실 수 있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다원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