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쇼핑몰 운영 활성화 결과 상반기 매출 15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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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 메인 페이지.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지역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의 운영을 활성화한 결과 농특산물 매출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영주장날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5억원을 넘어섰다.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00% 이상 매출액이 상승한 것이다.
영주장날 온라인 쇼핑몰은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 인삼 한우 등 영주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쇼핑몰이다. 고품질을 생산하는 지역의 100여개 농가 및 업체에서 1,50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영주시가 쇼핑몰 운영 활성화에 나선 것은 지난해부터 확산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농특산물 유통시장이 비대면 거래로 바뀌면서다. '영주장날'은 지난해 추석명절부터 대규모 할인행사, 사과증정 이벤트, 경북 시군 단위 지자체 중 최초로 카카오톡 쇼핑 입점 등 온라인 유통시장에 적극 뛰어들었다.
올해 1월에는 농식품 유통교육 전문기관인 (재)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손잡고 '영주장날' 쇼핑몰 운영과 홍보 및 마케팅 등 운영 활성화에 박차를 가했다.
2월 설맞이행사에서는 최소 30% 할인과 더불어 우수회원 사은품 증정, 신규회원 할인쿠폰 지급 등 자체행사로 성과를 거뒀다. 이어 우체국 쇼핑 기획관 입점,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입점, 11번가 기획전 시행, 카카오톡 쇼핑하기 톡딜 추진 등 제휴몰 시장에 적극 뛰어든 결과 상반기 매출액 15억원 달성하기에 이르렀다.
시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제휴몰들과 연계를 통해 프로모션 기획,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홍보 및 판촉, 온라인 5일장 및 추석맞이 할인행사 등으로 지역 농특산물 유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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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영주장날에 접속하는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장날'은 입점업체를 연중 상시 모집하고 있다. 입점하는 지역의 농가와 업체에는 판매제품 상세 페이지 제작 및 제휴몰 판매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입점 문의는 영주시청 유통지원과 특산물 홍보팀으로 하면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새로운 판로개척에 힘쓴 결과 지역의 농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알리고 매출증대를 이룰 수 있게 됐다"며 "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홍보 및 프로모션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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