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의 스포츠카 계보를 이끌고 있는 페어레이디, 즉 ‘Z’의 시계가 다시 움직인다.
카를로스 곤 회장을 비롯, 르노와의 얼라이언스의 문제 등 최근 몇년 동안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닛산의 유일한 ‘호재’라 할 수 있는 Z가 공식 데뷔를 예고한 것이다.
최근 닛산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8월 17일, 미국 뉴욕에서 첫 공개를 하고 본격적인 주문 접수 및 판매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닛산의 새로운 Z는 복고풍의 감성이 담긴 최신의 디자인을 앞세울 뿐 아니라 2도어 쿠페 스포츠카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프론트 그릴과 독특한 헤드라이트, 그리고 과거의 Z에서 가져온 여러 디자인 요소들이 더해져 ‘헤리티지’의 감각을 느끼게 한다.
최종 사양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차량의 외형의 각종 요소, 실내 공간, 그리고 파워트레인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토요타의 GR 수프라 등과 직접적인 비교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티 Q60 등에 적용된 V6 3.0L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고, 수동 및 자동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통해 ‘스포츠카의 매력’을 과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연 닛산의 Z가 어떤 모습과 내용으로 등장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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