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3주 연속 1위 기록은 처음
지난해 '다이너마이트'로 2주 연속 1위
BTS "대기록 만들어 준 '아미' 감사"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버터'(Butter)' 발매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BTS 곡이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빌보드는 14일(현지시간)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BTS는 지난해 발표한 첫 번째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 2주 차에 1위를 기록한 뒤 3, 4주 차에는 2위를, 5주 차 때 다시 1위로 올랐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3주 연속 빌보드 1위란 믿기지 않은 대기록을 만들어 주신 '아미(BTS 팬클럽·팬덤)'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실적과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집계하는 차트다. 앨범 차트인 '핫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힌다.
BTS, 빌보드 핫 100 1위 기록 8회로 늘어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키며 신기록을 썼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
이번 정상 유지는 버터의 리믹스 버전 판매량과 라디오 청취자 증가의 힘이 컸다. BTS는 앞서 4일 원곡에 R&B 감성을 더한 '스위터(Sweeter)' 버전과 기타 사운드를 편곡한 '쿨러(Cooler)' 버전을 내놨다.
지난달 28일 일렉트로 댄스 뮤직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리믹스가 나오면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3주째 1위를 지켰다. 빌보드는 보통 리믹스 버전을 개별 곡으로 보지 않고 원곡에 포함해 차트 순위를 집계한다.
라디오 청취자는 전주보다 10% 증가한 2,460만 명을 기록, 라디오 차트 순위도 28위로 4단계 상승했다. 집계 기간 음원 다운로드 횟수는 13만8,400건으로 전주보다 1% 감소했다. 스트리밍 횟수는 19% 감소한 1,540만 회로 집계됐다.
이로써 BTS의 핫 100 1위 기록은 총 8회로 늘었다. BTS는 버터 3회를 포함해 다이너마이트 3회, 피처링에 참여한 '새비지 러브' 리믹스 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 1회 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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