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집사부일체' 마지막 녹화를 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출연진이 사부 이장희를 만나기 위해 울릉도로 떠났다.
차은우는 3시간 여행 끝에 도착한 울릉도의 아름다운 절경에 감탄했다. 사부를 만난 그는 깍듯이 인사했다. 이어 천연 약수터, 연못 등으로 꾸며진 사부의 집을 보고 "역대 가장 부자 사부님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부 이장희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였다. 그는 제작진을 신경 쓰지 않고 설명에 열중했다. 차은우는 "양세형과 이승기 형이 섞인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사부의 즉석 무대에 놀라워했다.
이장희는 '내 나이 육십 하고 하나일 때'를 듣고 감동받은 멤버들에게 각자의 삶을 가사로 담아 보는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차은우는 "언제나 사랑한 건 내 형들"이라며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처음 만났던 순간부터 지금까지의 모습을 가사로 녹여냈다. 그는 소중한 인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이번 울릉도 촬영이 차은우의 마지막 '집사부일체' 촬영인 만큼 가사가 담고 있는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 "형들에게 남들이 못 갖는 동생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힌 차은우의 마지막 여행이 다음 방송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차은우는 오는 20일 방송을 끝으로 '집사부일체'에서 하차한다. 그는 지난해 5월 '집사부일체'에 정식 합류했다. 연기와 가수 활동에 더 집중할 예정인 차은우는 영화 '데시벨'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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