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재차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4월 미국 서부 지역을 다녀온 지 두달 만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 시장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오후 전용기 편을 이용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앞선 출장에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현대차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 현대차 공장을 방문했다.
구체적인 일정이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이번 출장 일정은 미국 동부 지역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의 미국 사업 진행 상황과 투자 계획을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74억 달러(약 8조3,000억 원)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 회장의 귀국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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