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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 맺어가는 KT&G의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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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 맺어가는 KT&G의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입력
2021.06.13 15:35
수정
2021.06.13 15:5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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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시작 '상상스타트업캠프' 5기 마쳐
지난해 성수동에?‘상상플래닛’도 개관

상상스타트업캠프 3기 출신 글로벌오더의 로봇 키오스크가 KT&G 상상마당 부산에 설치돼 있다. KT&G 제공

상상스타트업캠프 3기 출신 글로벌오더의 로봇 키오스크가 KT&G 상상마당 부산에 설치돼 있다. KT&G 제공

KT&G의 청년창업 지원 프로그램 '상상스타트업캠프'의 결실이 영글어가고 있다. 이 캠프를 통해 성장한 '선배'가 후배 창업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선순환도 주목받는다.

13일 KT&G에 따르면 상상스타트업캠프가 배출한 글로벌오더는 최근 KT&G 상상마당 부산에서 정보기술(IT) 솔루션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드림오더’를 진행했다. 새로운 청년창업가 발굴을 위한 자리였다.

글로벌오더는 2명으로 출발한 IT 스타트업. 2019년 상상스타트업캠프 3기 수료 이후 로봇 서빙과 테이블 오더 시스템을 개발해 상상마당 부산 내 카페에 ‘비대면 로봇 키오스크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후 지역의 대형 음식점과 호텔, 리조트로 진출하며 2년 만에 직원 100여 명 규모로 성장했다. KT&G의 청년창업 프로그램이 지원한 대표사례로 꼽힌다.

KT&G는 기업의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상상스타트업캠프를 2017년 시작했다. 창업을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예비 창업가를 선발, 총 14주간 실전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지원을 넘어 전담 코치가 사업 아이템 분석, 벤치마킹, 브랜딩 전략 수립, 각종 지표 관리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키워주는 게 특징이다. 작년 말 선발한 5기 캠프에는 20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해 7월 서울 성수동에 개관한 스타트업 지원센터 상상플래닛. KT&G 제공

지난해 7월 서울 성수동에 개관한 스타트업 지원센터 상상플래닛. KT&G 제공

KT&G는 지난해 7월 서울 성수동에 청년창업 전용 공간 ‘상상플래닛’도 열었다. 창업가들이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는 스타트업 지원센터다. 지하 1층에 지상 8층, 연면적 4,000㎡ 규모로 1층부터 3층은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입주사 전용인 4~8층은 128개의 지정석과 21개의 독립 오피스로 구성됐다. 업무 효율을 높이는 포커스존과 폰부스, 샤워실 등도 갖췄다.

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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