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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한 협진' 충주위담통합병원 15일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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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한 협진' 충주위담통합병원 15일 개원

입력
2021.06.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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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위담통합병원 전경.

충주위담통합병원 전경.

충주위담통합병원이 15일 개원해 본격적으로 진료에 들어간다.

충주위담통합병원은 의학, 한의학, 보완대체의학의 장점을 접목한 진료를 제공하는데, 이를 통해 ‘중부권 통합의학센터’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충주위담통합병원은 충주시가 국고 지원을 받아 수안보온천 지구의 8,718㎡(연면적 2만6,979㎡) 부지에 3층 규모로 병원을 짓기 시작한 지 2년 2개월 만에 개원했다. 정부의 ‘의ㆍ한 협진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 통합의학센터로는 전남 장흥 원광대 장흥통합의료병원, 대구 통합의료진흥원 전인병원에 이어 세 번째다.

충주위담통합병원은 4센터(통합검사센터, 통합진료센터, 통합치료센터, 통합치유센터), 2실(수치료실, 건강증진실)을 갖췄다. 최도영 병원장(한의사) 등 의사, 한의사 4명이 암, 난치성 위장 질환 등의 치료를 맡는다.

134병상을 갖춘 1~3층의 입원실은 특실, 1인실, 2인실, 4인실로 구성돼 있다. 위장 질환 전문 치료 병원으로 유명한 위담한방병원 재단이 운영을 맡으며, 최도영 전 경희대한방병원장이 초대 병원장으로 취임했다.

위담한방병원재단을 이끌고 있는 최서형 위담한방병원장은 “난치성 위장 질환뿐 아니라 여러 질환의 근본 원인인 담적(위장에 쌓인 독소)을 없애는 치료가 암 치료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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