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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 1,914마력의 전기-스포츠카…’리막 네버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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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 1,914마력의 전기-스포츠카…’리막 네버라’ 공개

입력
2021.06.1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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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막이 1,914마력의 성능을 내는 전기차, '네베라'를 공개했다.

리막이 1,914마력의 성능을 내는 전기차, '네베라'를 공개했다.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로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투자와 관심을 받고 있는 ‘리막 오토모빌리(Rimac Automobili)가 고성능 전기 스포츠카의 최종 양산 버전인 ‘네버라(Nevera)’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리막 네버라는 일전에 공개되었던 씨_투(C_Two)를 기반으로 조율된 존재이며 최종 양산 버전인 만큼 일반적인 도로 주행가 가능하고 각종 안전 규제 등을 충족시키는 차량이다.

네버라라는 이름은 크로아티아의 표현으로 ‘뜻하지 않은 강한 지중해의 폭풍’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즉각적인 출력 전개, 강력한 성능 등을 암시한다.

리막 네베라 공개

리막 네베라 공개

네버라의 디자인은 고성능 스포츠카의 컨셉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대담하게 그려진 프론트 엔드와 낮은 보닛, 그리고 날렵한 헤드라이트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지는 측면, 후면 역시 마찬가지다.

큼직한 멀티-스포크 알로이 휠과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그리고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은 네버라가 일반적인 자동차가 아니라는 걸 보다 명확히 드러낸다.

실내 공간은 직관적이면서도 깔끔한 구성, 그리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통해 구성되었다. 디지털 클러스터 및 큼직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다양한 기능을 더하는 것 역시 잊지 않았다.

리막 네베라 공개

리막 네베라 공개

네버라의 핵심은 바로 강력한 성능에 있다. 네 개의 전기모터를 통해 최고 출력 1,914마력과 240.6kg.m에 이르는 폭발적인 출력을 과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단 1.85초 만에 시속 96km(60Mph)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412km/h에 이른다.

여기에 보다 강력한 성능을 대응할 수 있도록 390mm 크기로 제작된 브렘보 사의 카본-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을 더했고, 회생 제동 시스템은 최대 300kW 출력의 ‘에너지 회생’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리막 네베라 공개

리막 네베라 공개

강력한 전기-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카본파이버 모노코크 바디는 뛰어난 강성 및 우수한 무게 밸런스를 구현했고, 120kW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차체 하부에 T 형태로 배치되어 더욱 안정적인 구조를 완성했다.

리막은 그래픽 카드 및 딥러닝 부분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는 엔비디아와 손을 잡고 각종 센서 및 정교한 계산을 바탕으로 AI 드라이빙 코치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다양한 편의 및 안전 사양 등이 더해졌다.

리막 네베라 공개

리막 네베라 공개

한편 리막 네버라는 150대 한정 생산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240만 달러(한화 약 26억 5,800만원)부터 시작한다.

모클 김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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