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결과... 긍정 전주 대비 1%포인트 상승
부정은 52%... 긍·부정 격차 3월 1주 차 이후 최소
더불어민주당 31%·국민의힘 27%... 지난주와 같아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공개된 여론조사기업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율이 5월 2주 차 이후 4주 연속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8∼10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정수행 긍정 평가율은 39%로, 전주 같은 조사보다 1%포인트 올랐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52%로 전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직무 긍정률은 5월 2주 차 32%를 기록한 이후 4주째 꾸준한 상승세다. 또 긍정과 부정 응답률의 격차 13%포인트는 3월 1주 차(11%포인트) 이후 가장 작은 수치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 응답자들이 제시한 이유는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31%)와 외교·국제관계(15%)였다. 부정 평가의 주된 이유는 부동산 정책(30%)이었다.

한국갤럽 홈페이지 캡처
지역별로 보면 호남에서 긍정 평가가 65%로 높은 가운데 부산·울산·경남(PK)의 지지율이 41%로 서울(34%)이나 인천·경기(40%)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난 점이 눈에 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29세에서 긍정 평가한 응답은 28%로 60대 이상(32%)보다 평가가 박한 반면, 40대(53%) 30대(42%) 50대(41%) 등에선 상대적으로 평가가 긍정적이었다.
양대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1%, 국민의힘 27%로 전주 조사와 동일한 수치가 나왔다. 무당층이 30%로 늘어났으며 그 외 정당으로는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2% 순이다.
연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0·50대에서 40% 내외로 나왔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60대 이상에서 39%로 높게 나타났다. 20대에선 무당층이 45%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이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1% 지지율을 보인 반면, 남성이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8%로 차이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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