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른 조치
직업계 고교는 14일부터 전체 등교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일주일 연장됨에 따라 등교수업 인원을 축소 조정한 도내 학교 등교수업 및 밀집도 조치가 오는 20일까지 연장된다. 하지만 교육부의 직업계 고등학교 등교수업 확대 방침에 따라 도내 직업계고는 오는 14일부터 전체 학생 등교수업이 이뤄진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현재의 학사운영 방안을 2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제주지역은 지난달 31일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새로운 등교수업 방안이 적용돼 전체 314개교(유치원 포함) 중 65개교에서 전교생의 2/3 등교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유치원생과 초1~2학년·고3 학생은 매일 등교수업이 이뤄지고 있다.
직업계고는 오는 14일부터 700명 미만인 7개교(특성화고 5개교, 일반고 특성화과 2개교)는 전체 등교 수업이 이뤄진다. 700명 이상인 2개교(특성화고 1개교, 일반고 특성화학과 1개교)는 2/3 등교수업이 원칙이지만 학교 공동체 의견수렴을 통해 전체 등교가 가능하다.
제주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급속 확산했던 5월 한 달 동안에만 학생 34명, 교직원 4명 등 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달들어서도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또 자가격리 및 의심증상 등으로 등교 중지된 학생 수는 이달 들어 1일 600명~700명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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