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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은남산업단지 11년만에 결실… 산단계획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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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은남산업단지 11년만에 결실… 산단계획 최종 승인

입력
2021.06.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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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준공, 1800여명 고용 효과 기대

양주시 은남산업단지 조감도. 양주시 제공

양주시 은남산업단지 조감도. 양주시 제공

경기 양주시는 경기도가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 계획을 최종 승인 고시함에 따라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추진 11년만이다.

이 사업은 2010년 산업단지 공급물량을 승인받으면서 첫발을 뗐다. 하지만 기업 입주수요 지연, 사업시행자 미확보 등의 문제로 사업 추진이 장기간 지연됐다.

지지부진하던 사업은 올해 초 군사보호구역시설로 지정된 산업단지 조성사업 대상지가 올해 초 해제됨에 따라 속도가 붙었다. 지난해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와 경기도 산업입지심의 등을 통과했다.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는 은현면 도하리, 남면 상수리 일원 99만2,000㎡에 들어선다. 총 사업비 3,5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양주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3,946억원의 경제효과와 1,800여명의 고용유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곳엔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와 국내 대표 생활용품기업 ㈜아성다이소와 각각의 협력 제조기업들이 10만㎡ 규모에 입주할 예정이다. 전자·전기·기타기계·물류 등 10개 첨단 유망업종도 둥지를 튼다. 양주시는 이들 기업이 입주를 완료하면 은남산업단지가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따라 3,946억원의 경제효과와 1,800여명의 고용유발 등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만간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가 2022년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경기도 균형발전과 양주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주 은남일반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기에 산업단지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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