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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 업은 국민의힘 지지율 처음 30%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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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돌풍' 업은 국민의힘 지지율 처음 30% 찍었다

입력
2021.06.10 16:30
수정
2021.06.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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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전국지표조사(NBS) 시작 이후 첫 30%대
민주당은 해당 조사서 역대 가장 낮은 27%
국민의힘 전주 대비 2%P 상승, 민주당 4%P 하락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주호영(왼쪽부터), 홍문표,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주호영(왼쪽부터), 홍문표, 나경원, 조경태, 이준석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휩쓴 '이준석 돌풍'의 영향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업체 4곳(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케이스탯·엠브레인)의 합동 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가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0%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지며 2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5%,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해당 조사가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30%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민주당은 해당 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54%, 42%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16%, 24%에 그쳤다. 정치 이념이 중도라고 밝힌 중도층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6%로 같았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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