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전국지표조사(NBS) 시작 이후 첫 30%대
민주당은 해당 조사서 역대 가장 낮은 27%
국민의힘 전주 대비 2%P 상승, 민주당 4%P 하락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4주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을 휩쓴 '이준석 돌풍'의 영향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업체 4곳(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케이스탯·엠브레인)의 합동 조사인 전국지표조사(NBS)가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0%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4%포인트 떨어지며 27%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5%, 정의당 4%, 열린민주당 3% 순이었다.
해당 조사가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30%대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민주당은 해당 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54%, 42%로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은 60대와 70세 이상에서 각각 16%, 24%에 그쳤다. 정치 이념이 중도라고 밝힌 중도층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26%로 같았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지표조사(NBS)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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