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배우 신원호 PD가 배우들의 밴드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10일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연출 신원호)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원호 PD와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연석은 "시청자들은 시즌1을 보고 텀이 있었겠지만 저희는 계속 밴드를 하면서 만났다. 대화방에서도 계속 이야기를 하고 만나다 보니까 그리워할 찰나가 없었다. 굉장히 편안했고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자 김대명은 "저는 항상 반갑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신원호 PD는 "어려운 곡을 선곡한다고 하는데 이우정 작가가 고른 것이다. 나한테 뭐라고 하지 말아라"면서 "(배우들이)곡을 배우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다. 오늘 곡을 주고 내일 찍어도 된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첫 합주해서 완성시켰다. 너무 잘하는 친구들의 재능을 썩힐 수 없다. 그러다보니 난이도 있는 곡을 주게 됐다. 또 즐기는 게 보인다. 전에는 숙제를 하는 것처럼 보였다. 정경호는 아직 그 단계까진 아니다. 나머지 분들은 음악을 즐긴다"고 얘기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주1회라는 새로운 시청 패턴과 계획된 시즌제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마무리했던 지난 시즌에 이어 새로운 계절에 더욱 단단해지고 깊어진 이야기로 돌아올 예정이다. 19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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