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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보증·파산' 윤정수 "힘들 때 도와준 사람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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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보증·파산' 윤정수 "힘들 때 도와준 사람 없었다"

입력
2021.06.1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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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수가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유튜브 '애동신당' 캡처

윤정수가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유튜브 '애동신당' 캡처

개그맨 윤정수가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9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국가대표 개그맨 윤정수 고민을 해결하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윤정수는 과거 지인의 빚보증과 사기, 파산 등의 아픔을 겪은 일을 언급하며 "제가 힘들었을 때 절 도와준 사람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법원의 판결로 상황을 정리하지 않고선 살아갈 수 없었다"며 "그런데 오히려 판결을 내려줬던 판사의 이야기가 와 닿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판사가) 파산은 살기 위해 하는 것이라 했고, 열심히 일 안 하고 살까 봐 이런 조치를 해주는 거라고 하시더라. 결국은 혼자 이겨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더불어 이날 윤정수는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차라리 (가상 결혼을 했던) 김숙과 같은 좋은 사람을 만나야 할 것 같다. 혼자서는 잘 안 되는 느낌이라 누가 서포트를 해줘야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한편 윤정수는 지난 1992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4년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 받았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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