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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틱톡·위챗 제재 철회...  바이든, 또 트럼프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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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틱톡·위챗 제재 철회... 바이든, 또 트럼프 뒤집기

입력
2021.06.10 00:14
수정
2021.06.10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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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개인 정보 보호 권장사항 제시
"中과 연관된 앱 재평가하고 적절한 조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재 조치를 내렸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틱톡과 위챗의 아이콘. AP 뉴스원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재 조치를 내렸던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틱톡과 위챗의 아이콘. AP 뉴스원 자료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령한 중국 소유 사회괸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 틱톡과 위챗 금지 조치를 철회했다. 대신 해당 앱에 대한 재평가 및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국 상무부는 9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공급망 보안 규칙에 따라 중국과 연결된 앱을 평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상무부는 “중국을 포함한 외국이 관할권을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앱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무부 관계자들은 또 이번 행정명령에서 특히 미국인의 유전 및 개인 건강 정보를 더욱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권장 사항이 제시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주요 경제 및 정치적 경쟁자인 중국과 연결된 앱이 미국인의 개인 데이터를 노출 할 수 있다는 지속적인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월 바이든 행정부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장한 국가 안보 위협이 위챗과 틱톡 등에 대한 전면적인 금지를 정당화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트럼프 전 행정부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WSJ는 틱톡과 위챗 측이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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