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차량에 마약 의심 물품 싣고 초등학교 난입한 40대 구속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차량에 마약 의심 물품 싣고 초등학교 난입한 40대 구속

입력
2021.06.09 20:00
0 0
지난 7일 마약을 투약하고 SUV차량을 몰아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등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가 9일 서울남부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불출석 상태에서 받는 동안 서울 강서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7일 마약을 투약하고 SUV차량을 몰아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등 난동을 부려 현행범으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가 9일 서울남부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불출석 상태에서 받는 동안 서울 강서경찰서 유치장으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초등학생이 등교한 시간에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품을 실은 차량을 몰고 학교로 난입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체포된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9시30분쯤 SUV 차량을 몰고 서울 강서구 한 초등학교 안으로 진입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하차 요구에 불응하고 도주하려다가 인근 주택 건물 벽을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3명에게 상해를 입혔다. 경찰은 결국 차량 유리문을 부수고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차량 내에서 마약류로 의심되는 주사기 등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소지물 중 일부가 간이 시약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고, 다른 압수물들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 의사를 밝히며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법원은 서면으로 심리를 진행한 후 A씨 영장을 발부했다.

김영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