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서, 신청사 이전 앞두고 발간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9일 포항지역 경찰역사 책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지역 경찰의 100년 역사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9일 포항북부경찰서는 북구 양덕동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지난 100년간 포항지역 경찰의 발자취를 담은 '포항지역 경찰역사'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광복 이후 6·25전쟁 시기, 산업화와 민주화시대 등 시간 흐름 속에 포항지역 경찰 활동과 기능이 어떻게 변했는지를 담았다.
책 포항지역 경찰역사는 전·현직 경찰관과 향토사학자 이상준, 김진홍씨가 옛 사진과 사건 자료를 발굴·분석해 430쪽 분량으로 만들었다.

책 포항지역 경찰역사 표지.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포항북부경찰서는 도내 25개 경찰관서와 북부경찰서 각 부서, 관련 기관과 협력단체, 대학과 도서관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흥남 서장은 "포항북부경찰서가 덕산동 시대를 마감하고 양덕동 청사로 이전을 앞둔 시점에 100여년에 걸친 지역 경찰역사를 책으로 발간해 의미가 크다”며 “포항의 소중한 역사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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