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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위하준 "살인마 役 위해 12kg 감량"

입력
2021.06.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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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위하준이 연쇄살인마 역을 완벽히 소화한다. 영화 '미드나이트' 스틸컷

배우 위하준이 연쇄살인마 역을 완벽히 소화한다. 영화 '미드나이트' 스틸컷

'미드나이트' 배우 위하준이 연쇄살인마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남다른 고민을 거쳤다.

9일 영화 '미드나이트' 제작보고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행사에는 진기주 위하준 박훈 김혜윤과 권오승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위하준은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 역을 소화하기 위한 고충을 전했다. 그는 "외형적인 부분에서 날카롭게 보이도록 12kg 정도 감량을 했다. 촬영하면서 더 빠졌다. 권오승 감독과 캐릭터를 더 깊게 고민하는 과정이 있었다. 평소에도 캐릭터에 몰입하고 싶어 도식의 눈빛을 유지하려 했다. 또 연쇄 살인마를 프로파일링한 책, 자료, 다양한 영화를 참고하면서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격적인 연기 도전에 대해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꿈꿨던 역할이다. 이번 작품으로 이루게 됐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생각보다 너무 어려워 부담이 됐다. 정신적으로 지치고 예민하고 피폐해졌다. 그래도 감독님, 배우들과 잘 끝낼 수 있어서 보람찼다"고 말했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깃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숨막히는 추격전을 예고한 '미드나이트'는 6월 티빙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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