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기업(스타트업) 육성 전문업체인 엔슬파트너스는 9일 ‘엔슬 테크스타트업랩’ 3기에 선발된 지앤플렉스, 패스원골프, 빅테크플러스, 모블리 등 4개사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엔슬은 이 업체들에게 투자와 함께 6개월 동안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품 및 기술 개발, 사업 및 고객 개발, 지적재산권 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앤플렉스는 5~7세 아이들의 학습 행동을 인식하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제공한다. 이 업체는 내년에 인도,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에도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수출할 계획이다.
패스원골프는 골프장 이용시 사람을 거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출입과 결제, 정산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따라서 엔슬은 대면 인력 중심의 골프장 운영구조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빅테크플러스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이용자에게 맞는 집을 찾아주는 개인 맞춤형 부동산 추천 서비스 ‘홈큐’를 개발했다. 또 앱으로 임대차계약서를 사진 찍어 보내면 전입신고와 확정일차 신청을 자동으로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모블디는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업체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인 ‘블록노바’를 개발했다. 엔슬파트너스의 강영재 투자부문 파트너는 “테크스타트업랩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집중 지원하겠다”며 “올해 말 4기 스타트업들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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