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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자치뉴스] 하수도에는 '스마트 시스템', 노후 건축물에는 '블록체인'

입력
2021.06.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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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스마트 하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나선다


용산구 스마트 하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용산구 제공

용산구 스마트 하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전국 최초로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하수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상시적인 하수관로 수위 감시, 악취 가스 농도 측정으로 하절기 침수 피해를 막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SKC 인프라서비스와 함께 내달까지 관내 침수 취약지역 3, 4개소에 모니터링 장치 30여 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특히 침수 취약지역으로 유입·유출되는 하수량, 하수도 내 황화수소(H2S) 값, 악취 농도·발생 시점을 데이터화, 구 빅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공개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악취지도’도 새롭게 구축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이 시시각각 스마트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을 통해 침수 피해를 막고 악취도 선제적으로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랑구, 노후 건축물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한다


중랑구 블록체인 건물 관리 시스템. 중랑구 제공

중랑구 블록체인 건물 관리 시스템.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위험 구조물 안전진단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상시 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노후 및 위험 건축물을 대상으로 DID(블록체인 기반 전자신분증 시스템)가 부여된 사물인터넷(loT) 센서를 부착, 플랫폼을 구축하면 실시간 건축물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IoT 센서가 기울기나 균열 등을 측정하고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구조물의 변화 등을 분석해 위험이 감지되면 실시간으로 경보 알림이 전송돼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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