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싱가포르·태국· 대만·괌·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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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싱가포르·태국· 대만·괌·사이판과 '트래블 버블' 추진

입력
2021.06.09 12:00
수정
2021.06.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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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단체여행 우선 실시 예정

이르면 7월 방역 우수국가로의 해외 단체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진은 4일 재개장한 인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면세점. 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방역 신뢰 국가간 해외 여행이 가시화하고 있다. 정부는 상대국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을 합의한 후, 방역 당국과 협의해 이르면 7월 상호 단체여행을 허용할 방침이다. 문체부와 국토부는 9일 국제관광과 항공시장 회복을 위해 싱가포르, 태국, 대만, 괌, 사이판 등과 여행안전권역 추진 의사를 타진해 왔으며 앞으로 이들 국가들과 합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래블버블은 방역 관리에 대한 상호 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함으로써 일반 여행 목적의 국제 이동을 재개하는 것이다. 해외의 경우 싱가포르와 홍콩이 양국 간 트래블버블 개시 시점을 검토 중에 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 대만과 팔라우는 4월 개시했던 격리 면제를 현재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OECD는 지난 4월 회원국간 안전한 이동을 위한 논의를 개시한 상태다.

트래블 버블이 실시되더라도 당분간 방역 지침에 따른 불편을 완전히 해소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시행 초기에는 백신 접종자에 한해 단체여행만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상대국 여행객이 국내에 도착하면 백신접종증명서와 출국 72시간 이내에 발급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해 음성으로 확인된 경우에만 격리가 면제된다. 이러한 기준은 해외 여행을 하는 내국인에 대해 상대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운항 편수는 주 1~2회 직항편으로 제한된다. 평균 탑승률을 60%로 가정하면 실제 여행할 수 있는 인원은 회당 200명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상대국과 합의 및 방역 당국과의 최종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정부는 트래블버블 시행을 위해 ‘안심 방한관광상품’으로 승인받은 상품에만 모객 및 운영 권한을 부여할 예정이다. 2년 간 행정처분 이력이 없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세부 일정표와 방역지침준수 확약서를 받은 후, 입국과 여행 중 방역 계획 준수, 전용 교통편과 내국인 동선 분리 등의 기준을 충족한 상품만 승인한다. 방역 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승인을 취소하고 앞으로의 승인도 제한을 받는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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