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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제2대 총괄건축가에 김민수 경성대 명예교수

입력
2021.06.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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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경성대 명예교수

김민수 경성대 명예교수


부산시는 제2대 총괄건축가로 경성대 김민수 명예교수를 위촉한다고 9일 밝혔다.

2019년부터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한 부산시는 초대 총괄건축가로 아르키움건축사 대표 김인철 건축가를 위촉한 가운데 지난 2월 초대 총괄건축가의 임기가 만료되자 후임을 물색해왔다.

김민수 제2대 총괄건축가는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부산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 부산발전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건축·도시계획 분야에서 부산지역 최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 4월 29일 부산미래혁신위원회 초청대담회에서 진중권 평론가와 함께 부산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하기도 했다.

총괄건축가는 지역에서 이뤄지는 공공건축사업이 일관성을 가지고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게 진행되도록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시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민간전문가로, 부산시 공간정책 및 전략 수립에 대한 자문과 주요사업에 대한 총괄·조정 등의 역할을 맡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 건축·도시 공간의 품격을 높이는데 전문가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달라”며 “총괄건축가의 자문 활동이 공공건축사업의 디자인 품질향상과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목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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