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주도, 정부·지자체·공공기관 협업형 문제해결
울산시는 9일 오후 2시 ‘울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출범식을 갖고 다양한 사회문제를 시민 주도로 해결하도록 물꼬를 텄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복잡하고 잘 풀리지 않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기존 관 주도의 문제 해결방식에서 탈피해 시민이 주도하고 정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함께 해결하는 협업형 문제 해결 방식이다.
전국 8개 지역에서 운영 중으로 올해 울산과 부산 2개 지역이 늘어 10개 지역에서 운영 될 예정이다. 각 지역별 추진위는 총 60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해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추가지역 선정 공모에 참여해 지난 1월 신규 지역으로 선정됐으며, 추진위원회에는 행정·교육·언론·공공기관·시민사회단체 등 5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는 추진체계 구성과 동시에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제안과제를 발굴하고 수렴해 협업 가능한 의제를 선정한 뒤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의제를 실행하는 절차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울산은 부유식 해상풍력, 수소, 동북아오일가스허브 등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들이 많아 올해 전략 의제인 ‘시민주도, 지역중심, 탄소중립 전환’실행을 위한 다양한 협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플랫폼이 역내 연대와 협력을 더 강화하고 일상 속 다양한 사회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조망, 공동체 문화와 시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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