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3월부터 전면 등교 수업 실시 중
경북기계공고서 직업계고 방역실태 등 점검
내주부터 특성화고, 2학기 전국 전면등교 추진

정종철(왼쪽 1번째) 교육부차관 일행이 8일 오후 대구 달서구 경북기계공고를 방문, 전면등교에 따른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2학기부터 전국적으로 전면등교가 추진중인 가운데 정종철 교육부차관이 지난 3월부터 전면등교를 하고 있는 대구지역 교육현장을 찾았다.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14일부터 수도권 중학교와 특성화고에 대한 등교확대방안을 검토중인 가운데 정 차관 일행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 경북기계공고를 방문했다. 전면등교수업을 참관하고 현장방역실태 점검, 이에 따른 지원방안,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 운영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했다.
대구지역 유치원 초ㆍ중ㆍ고교는 지난 3월부터 사실상 모든 학생이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7월부터 ‘학교별 정상등교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 온 덕분으로 풀이된다.
시교육청은 전면등교에 대비해 대구시 방역당국 및 지역보건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유사시 24시간 이내 학교 역학조사와 선별검사, 검사결과 통지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또 연중 무휴로 코로나19 비상대책반 소통 콜센터와 확진자 발생 학교 현장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학교-교육청-구ㆍ군보건소가 공동대응하는 원스톱 지원체계도 갖췄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대구지역 학교에서도 교직원 학생 확진이 잇따랐지만, 교문 안에서 감염된 사례는 전무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육부는 이번 경북기계공고에서의 학교방역상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1학기 중 특성화고, 2학기에는 모든 학교의 전면등교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전국 학교에선 온라인 또는 비대면 수업을 해 오다 지난 3월부터 대구시와 세종시에서 전면적인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또 전남은 지난 7일부터 98.7%의 학교가 전교생이 출석하는 전면등교 수업이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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