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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검, 서해해경청·목포해경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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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특검, 서해해경청·목포해경 압수수색

입력
2021.06.08 08:55
수정
2021.06.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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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압수수색으로 본격 강제수사 착수
DVR 수거 장면 영상·일지 등 확보

지난 5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세월호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이현주 특별검사가 현판을 제막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월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세월호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서 이현주 특별검사가 현판을 제막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증거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세월호 특별검사팀(특검)이 서해해양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를 압수수색했다.

이현주 세월호 특검은 서해해경청과 목포해경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7일 오전 11시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압수수색은 서해해경청은 오후 9시 25분쯤까지, 목포해경은 오후 7시쯤까지 진행됐다.

세월호 특검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세월호참사 당시 해경이 세월호 DVR(폐쇄회로(CC)TV 저장장치)을 수거하는 모습을 찍은 영상과 일지 등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출범한 세월호 특검은 세월호 CCTV 복원 데이터 조작 의혹과 세월호 DVR 본체 수거 과정 의혹, DVR 관련 청와대 등 당시 정부 대응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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