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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띄우기 글로벌서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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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제2의 나라' 띄우기 글로벌서도 잰걸음

입력
2021.06.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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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저 쇼케이스 누적 시청자수 173만명 돌파

넷마블이 6월 10일 출시하는 감성 모험 RPG <제2의 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 나라)를 알리기 위해 한국,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하고 있다.

넷마블이 개발 중인 <제2의 나라>는 2016년 모바일 MMORPG 시장에 큰 변화를 일으킨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3년여 동안 개발했다.

이 게임은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했으며, 이용자는 지브리풍 아트로 만들어진 세계를 애니메이션 주인공이 된 것처럼 활보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한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에 1차 출시한다. 5개 지역 출시 배경에는 '한자 문화권'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넷마블은 그간의 글로벌 서비스 경험으로 다양한 권역에서 수용할 수 있는 공통 서비스에 대해 고민해왔고, '한자 문화권'인 5개 지역을 우선 출시한다. 다만,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대만, 홍콩, 마카오는 한국, 일본보다 2일 앞선 6월 8일 출시한다.

넷마블 관계자는 "론칭 초기의 유연한 대응을 위해 중문 문화권 빌드를 분리하기로 했다. 추후에는 업데이트 일정을 동일하게 가져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4월부터 넷마블은 <제2의 나라> 프로모션을 국내는 물론, 현지 법인이 있는 일본, 대만을 중심으로 전개 중이다. 가장 먼저 세계적인 거장 '히사이시 조'를 <제2의 나라> 광고모델로 한국, 일본, 대만에 동시 선정했다. '히사이시 조'는 지브리 애니메이션 OST를 제작한 유명 음악감독으로, <제2의 나라> 음원을 감수하기도 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제2의 나라> TV 광고에 히사이시 조를 전면에 내세웠다. 세계적인 음악가가 게임 광고모델 활동을 결정했다는 것만으로도 현지에서 큰 반응이 있었다. 히사이시 조가 등장한 광고 영상 2건은 일본에서만 통합 77만 누적 조회수를 달성했다. (유튜브 한정)

이어, 넷마블은 4월 14일 <제2의 나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한국, 일본, 대만에서 동시에 열였다. 국내에서는 넷마블 신사옥에 미디어를 초청해 온오프라인으로 게임을 소개했으며, 일본, 대만에서도 현지 미디어를 초청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한국과 일본에는 <제2의 나라> 거대 고양이 '우다닥'을 내세운 초대형 광고에 도전했다. 국내에는 서울 삼성동 케이팝 스퀘어에 우다닥을 내세운 거대 전광판 광고를 진행했으며, 일본에서는 거대 고양이 트럭을 제작해 아케부쿠로, 하라주쿠, 아키바하라, 신주쿠, 시부야 일대에 운영했다.

이용자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도 한국, 일본, 대만에서 5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관심을 높였다. 지난 29일 진행한 일본 유저 쇼케이스는 누적 173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시장은 넷마블이 '세븐나이츠', '리니지2 레볼루션', '일곱개의 대죄' 등으로 성공 노하우가 축적돼 있을 것"이라며 "감성을 강조한 RPG '제2의 나라'로 성공 공식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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