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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경찰청장과 첫 만남 "국민 위해 검·경 소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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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경찰청장과 첫 만남 "국민 위해 검·경 소통해야"

입력
2021.06.0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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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사법 대변혁 국민 불편해선 안돼"

김오수 검찰총장이 7일 오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7일 오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배우한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경찰청을 방문해 김창룡 경찰청장을 예방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후 3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을 찾아 김 청장과 면담했다. 양대 수사기관 수장의 면담은 20분 정도 소요됐다. 김 총장은 면담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형사사법 제도가 70년 만에 대변혁이 이뤄졌기 때문에 국민들이 불편해선 안 된다"며 "국민을 위해서 검찰과 경찰이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언제든지 필요하면 실무진은 실무진끼리 협의하고 소통하고, 수뇌부 차원에서도 항상 마음을 열고 소통하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과거 검·경 협력관계에 대해 "잘 된 부분도 있었지만, 조금은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김 청장은) 제도 개혁 이후에는 상당 부분 협조가 잘 되고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중도 사퇴한 이후 검찰총장에 임명돼 이달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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