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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2억원"… '국가 발전 아이디어' 국민 공모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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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상금 2억원"… '국가 발전 아이디어' 국민 공모로 찾는다

입력
2021.06.07 17:17
수정
2021.06.07 17:35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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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국민 아이디어 공모?
기업들의 해묵은 과제에서 이전과 다른 해법 도출 목표
총 상금 2억2,900만 원... 최 회장 "실천 가능해야"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최태원 대한상의회장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기자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스1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취임 후 첫 사업으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나선다. 국내 기업들의 발목을 잡아 온 해묵은 과제들을 시민단체와 일반 국민 등이 다양하게 제시한 아이디어에서 해법까지 찾아보자는 취지다.

최 회장은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대한상의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공모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경제도 위축되고 국민도 고통받는 상황에서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생각하면서 시작됐다"면서 "국민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아이디어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접수는 이날부터 시작, 9월 24일 마감된다. 11월 말 수상작이 결정되고 대상에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외에 최우수 3명(각 3,000만 원), 우수상 3명(각 1,000만 원), 입선 3명(각 300만 원)등으로 총 상금 2억2,900만 원이다. 응모를 원하는 국민 또는 기업 구성원들은 A4 용지 1~2장 분량이나 영상을 통해 제안 이유, 사업 개요, 기대 효과 등을 간단하게 작성해 공모전 홈페이지로 제출하면 된다.

최 회장은 이날 수상 가능한 프로젝트에 대한 힌트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많은 사람이 참여해 경제 온기가 제대로 전해질 수 있게 하는 프로젝트들이 선정될 것으로 본다"며 "프로젝트의 효과, 지속성 등이 심사 기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공모전으로 뽑힌 아이디어가 향후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최 회장은 "공허한 이야기보다는 실천 가능한 이야기가 중요하다"며 "만약 자금 조달도 스스로 가능한 프로젝트가 나오면 가점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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