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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3252 마감... 한 달 만에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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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3252 마감... 한 달 만에 최고치 경신

입력
2021.06.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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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3,252.12에 마감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장중에는 3,264.41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치(3,266.23)에 근접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7일 오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이날 코스피는 3,252.12에 마감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장중에는 3,264.41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최고치(3,266.23)에 근접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7일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12.04(0.37%)포인트 오른 3,252.12에 장을 마무리하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종전 최고치는 지난달 10일 기록한 3,249.30이었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3,264.41까지 치솟으면서 올해 1월 11일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3,266.23)에 근접했으나, 이내 외국인이 2,000억 원 가까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가 하락했다. 오전 한 때 3,230선까지 물러났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폭을 키웠고, 이날 종가 기준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네이버(1.54%)와 카카오(1.61%), 기아(1.12%)가 분전했으며,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감에 해상풍력단지 기자재 공급 소식이 더해지면서 두산중공업이 27.49% 올라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2(0.17%)포인트 떨어진 985.86에 마감하며 약세를 보였다. 장 초반 993.06까지 치솟았던 코스닥은 외국인이 984억 원을 팔아치우면서 약세로 전환, 990선을 회복하지 못한 채 장을 마감했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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