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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옥정호 종합관광개발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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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옥정호 종합관광개발 '파란불'

입력
2021.06.0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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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정호 힐링랜드 중앙투자심사 통과

전북 임실군은 옥정호 물안개길을 국가생태탐방로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 임실군은 옥정호 물안개길을 국가생태탐방로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북 임실군의 최대 현안인 '옥정호 종합관광 개발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

7일 임실군에 따르면 최근 제2기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인 '옥정호 힐링 랜드'가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임실군은 국비 등 1,000억 원을 투입해 옥정호를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미 붕어섬 에코가든과 수변 산책로를 마무리한 임실군은 앞으로 붕어섬 출렁다리, 짚라인, 물 문화 둘레길, 에코뮤지엄 진입도로 등 6개 사업을 5년 안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붕어섬(6만6,000㎡)에 방문자센터를 건립하고 각종 꽃과 나무를 심어 삼림욕장도 개장하는 한편 옥정호 순환도로도 연차적으로 개설할 예정이다.

1965년 국내 첫다목적댐인 섬진강댐을 건설하면서 생긴 옥정호는 4억6,000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저수지로, 농업용수 뿐만아니라 인근 전주시와 정읍시 등에 생활용수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다목적댐이 소재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섬진강댐 옥정호에는 수변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50년 이상 겪었다.

심민 군수는 "옥정호 주변에 복합·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완료하면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등과 연계한 새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수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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