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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PFA '올해의 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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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PFA '올해의 팀' 선정

입력
2021.06.0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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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3일 경기 파주시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이 3일 경기 파주시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손흥민(29·토트넘)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뽑은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PFA가 5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올해의 팀 명단에서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그가 PFA 올해의 팀에 든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아시아 선수 가운데서도 최초다.

이번 시즌 시즌 EPL 37경기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정규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쓴 손흥민은, 리그 득점 부문에서는 패트릭 뱀퍼드(리즈 유나이티드)와 공동 4위에 올랐고, 도움에서도 잭 그릴리시(애스턴 빌라)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공격포인트 부문에서는 27개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와 리그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비록 소속팀인 토트넘은 리그 7위로 아쉬운 성적을 냈지만, 손흥민은 구단 소속 최초로 두 시즌 연속 EPL 10골-10도움을 달성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과 함께 공격진에는 리그 최다 득점자(23골)인 해리 케인(토트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포함됐다. 미드필더로는 케빈 더브라위너, 일카이 귄도안(이상 맨체스터 시티), 브루누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수비수로는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벵 디아스, 존 스톤스,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골키퍼 자리도 에데르송(맨체스터 시티)에게 돌아가면서, 2020-2021시즌 EPL 우승팀인 맨체스터 시티에서 가장 많은 6명이 뽑혔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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