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회원 7명
"독도 자국 영토로 표기 일본에 대응 안 해"
대학생들이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 무단으로 들어가 '해체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다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혔다.
4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0분쯤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 당사에 대구경북대학생진보연합 소속 학생 7명이 들어와 현수막을 펼친 뒤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가운데 5명은 시당 측의 퇴거 요청에도 응하지 않아 2시간 만에 건조물 침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들은 “일본이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했는데도 국민의힘이 침묵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는 손 피켓을 시당 건물에 붙이려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학생들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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