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이상순이 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EP(이피반 레코드) ‘이상순(Leesangsoon)’을 전격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디지털 싱글을 제외하면 이상순의 솔로 명의로 발표하는 첫 앨범이다. 2001년 김동률과 함께한 베란다 프로젝트의 ‘데이 오프(Day off)’ 이후 11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음악가와 라디오 진행자로서 그가 남다른 애정을 보여 온 남미 팝 음악의 다양한 요소들을 토대로, 거기에 이상순의 해석을 더해 구축해 낸 음악 세계를 담았다.
타이틀곡인 ‘너와 너의’는 이상순이 속한 프로젝트 음악 그룹 ‘베란다 프로젝트’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평온하고 느긋한 템포의 곡이다.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음악가에서 이제는 전 국민이 아는 뮤지션이 된 이상순의 새 음악을 기다려 온 팬들에게 더 없는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와 너의’를 비롯해 ‘안부를 묻지 않아도’ ‘다시 계절이’ ‘네가 종일 내려’까지 총 4곡이 수록됐다. 그중 ‘네가 종일 내려’는 이상순의 담백하고 독보적인 보이스에 가수 선우정아가 작사에 참여해 사랑스러움을 더한 곡이다. 특히 이번 EP는 보너스 트랙 한 곡을 더해 다섯 곡을 담은 아날로그 레코드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한편 이상순은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을 시작으로 새 앨범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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