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 사회적거리두기 확대
23개 시·군 중 16개 시·군으로
경북에서 5인이상 집합금지가 해제되는 지역이 23개 시ㆍ군 중 16개 시ㆍ군으로 확대된다.
경북도는 7일 0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안정된 안동시와 상주시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확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들 지역에선 5인 이상 집합금지 해제 등 각종 제한이 폐지 내지 완화된다.
경북도는 4월26일 군위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고령 성주 예천 봉화 울진 울릉 등 칠곡군을 제외한 12개 군지역에 대해 새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를 시범실시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영주시와 문경시, 7일부터 안동시와 상주시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4월 26일부터 시범 실시 중인 12개 군에서는 지난 40일간 총 35명, 일일 0.87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영주시와 문경시는 도입 후 지난 12일간 총 2명, 일일평균 0.16명 발생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 중이다.
경상북도는 미실시 9개 시군에 대한 확대적용을 검토한 결과 코로나19가 안정된 안동시와 상주시 시행을 중대본과 협의하여 7일부터 실시하게 되었다. 지난 1주간 안동시와 상주시의 신규확진자는 0명이다.
집합금지 해제로 골목상권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개편안 도입 후 14개 시군의 식당, 카페 등 자영업 매출이 증가해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시범실시로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있으며, 안동시와 상주시의 확대실시로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방역과 경제의 조화를 위해 방역에 대한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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