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김소연 "시즌3 대본 첫 인상, 천서진 악행에 놀랐다"

'펜트하우스3' 김소연이 대본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SBS 제공

'펜트하우스3' 배우 김소연이 새 시즌의 대본을 받고 놀랐던 이유를 밝혔다.

4일 SBS 새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주역을 맡은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윤주희 김영대 김현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진은 시즌3을 앞둔 소감에 대해 "조금 찝찝하다. 죄값을 다 치르지 못한 이들이 나와서 활개를 친다. 끝인 줄 알았지만 끝이 아닌 상황이 슬프고 지쳤다"면서 시청자 입장을 대변해 말했다.

이어 김소연은 "대본을 처음 봤는데 '서진아 너 이러면 안돼'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이 놀랐다. 시청자들이 많이 궁금해하셨으면 좋겠다. 천서진은 천서진이다. 그만큼 악행을 궁금하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지아는 "더 충격적인 엔딩이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 또 '심수련으로 보이냐'는 말이 중요한 키가 될 것"이라 의미심장하게 예고하기도 했다.

한편 '펜트하우스' 시리즈는 부동산과 교육을 둘러싼 가진 자들의 핏빛 욕망, 그 민낯을 꼬집는 스토리로 극강의 강렬함을 선사했다. '펜트하우스3'는 이날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