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준 전 국회의원이 3일 오후 8시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1933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한 김 전 의원은 군산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고등고시 사법과(13회)에 합격, 광주지방법원 판사 등을 지내다 변호사로 활동했다.
무소속으로 1981년 11대 총선 때 군산시-옥구군 선거구에서 당선됐고, 1995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민선 1기 군산시장에 당선한 뒤 1998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경선에 고배를 마신 뒤 탈당해 무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유족은 부인 신현정씨와 슬하에 정욱, 인영씨가 있다. 빈소는 군산동군산병원 2층 1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6일 오전 10시다. (063)441-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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