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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X박진영 '라우드', 원석 발굴 위한 여정 출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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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X박진영 '라우드', 원석 발굴 위한 여정 출발  [종합]

입력
2021.06.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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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 심사위원들이 첫방송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SBS 제공

'라우드' 심사위원들이 첫방송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SBS 제공

'라우드' 오디션의 명가 SBS가 가수 박진영과 싸이를 만나 새로운 오디션을 론칭했다. 박진영과 싸이 모두 글로벌적 주목을 받고 있는 프로듀서로 'K팝스타' 제작진의 노련함이 이들과 어떤 조화를 완성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3일 SBS 새 서바이벌 프로그램 '라우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진영, 싸이, 박성훈CP, 이환진PD가 참석했다.

'라우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피네이션(P NATION)의 수장 싸이가 SBS 'K팝스타' 제작진과 함께 준비한 초대형 보이그룹 프로젝트다. 앞서 '라우드'는 춤, 노래에 한정하지 않고 작사, 작곡, 악기, 미술, 무용 등 여러 분야에서의 재능과 예술성은 물론 한 단계 더 진화한 '내면의 매력'을 지닌 참가자를 발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박성훈 CP는 "그간 전형적인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진행됐지만 저희는 그 이상을 넘어서는 싸이, 박진영의 피, 전세계 글로벌한 공감을 이끌어낼 내면의 가치, 요즘 세대의 매력, 새로운 방식을 찾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관전 포인트는 단연코 참가자들이다. 앞서 공개된 참가자들은 평범한 모습이지만 강렬한 비트와 함께 순식간에 180도 변신,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드러내 방송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에 특정 세대만의 '덕질'이 아닌 다세대의 즐거움이 되리라는 기대감이 점쳐지는 중이다.

'라우드' 심사위원들이 첫방송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SBS 제공

'라우드' 심사위원들이 첫방송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SBS 제공

SBS의 새로운 원석 찾기

먼저 박성훈 CP는 프로그램에 대해 "작년 3월부터 준비를 하다가 이제야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와 피네이션, SBS 합작으로 월드 와이드 보이그룹으로 두 팀을 탄생시킬 예정"이라면서 "싸이가 합류한 후 사람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진영과 싸이는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가수이면서 프로듀서다. 또 한류 기획사다. 큰 공통점은 데뷔 당시 세상에 자기를 드러낸 방식이다. 두 사람 모두 무대 위에서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과 함께) 새로운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또 박성훈 CP는 수많은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성을 심사위원인 박진영과 싸이로 꼽기도 했다. 그는 "실제로 필드에서 전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은 박진영과 싸이다. 본질적으로 공감하는 새로움이 있을 것"이라면서 자부심을 강조했다. 박진영은 "'라우드'가 "사람을 기억하는 프로그램이 되길 원한다"고 말하면서 기타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다른 점을 꼽았다. 싸이는 "저희가 다르다고 주장해도 어떤 대목에서 비슷한 점을 느낄 수 있다. 내면의 특별함을 찾는다는 화두를 던진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강점을 내세웠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의 부담감도 있었다. 박성훈 CP는 "많은 지원자들을 만나고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 제작진이 해내야 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자신의 내면을 보여주는 방식이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갈 것인가. 시청자들에게 한 걸음 한 걸음, 우리가 왜 이 프로그램을 하는지 설명하고 싶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특히 'K팝스타'와의 달라진 점에 대해 박진영은 "음악 산업이 달라졌다. 1세대 땐 대중이 아이돌을 다 알았다. 아이돌 팬과 대중이 겹치는 부분이 많았다. 이제는 대중과 아이돌 팬들이 거의 안 겹친다. 대중은 아이돌 세계관에 관심이 없다. 서로 모른다. 'K팝스타'가 대중 위주였다면 '라우드'는 아이돌 중심이다. 가장 다른 부분이다"고 차이점을 꼽았다.

'라우드' 심사위원들이 첫방송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SBS 제공

'라우드' 심사위원들이 첫방송을 앞두고 각오를 전했다. SBS 제공

싸이와 박진영의 만남, 향후 탄생될 보이그룹의 색깔은?

2PM, 갓세븐, 데이식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있지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과 일본을 뒤흔든 걸그룹 니쥬를 론칭시킨 JYP 박진영과 제시, 현아, 크러쉬, 헤이즈, 던 등 대세 아티스트들이 함께 하고 있는 피네이션 싸이는 이미 독보적인 음악성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K팝 투톱 프로듀서'인 만큼 이들이 각각 선보일 월드와이드 보이그룹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진영은 'K팝스타'를 언급하며 "6번의 시즌을 하고 나니 굉장히 힘들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뮤지션들의 예술을 살리면서 아이돌 육성을 동시에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저희는 아이돌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K팝스타'는 주로 예술적인 참가자들이 많이 나왔다. 우리 회사와 'K팝스타' 사이에서 괴리감이 오며 힘들었다. 이번에 다시 한다면 JYP엔터테인먼트와 똑같이 하려 한다"고 포부를 다졌다.

싸이는 "활동을 하면서 왜 항상 사랑 노래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이번에도 박진영과 함께 심사를 하면서 K-POP이 워낙 위상이 드높다. 해외에서도 K-POP은 이렇다는 선입견이 있다. 공감하지만 새로운 K-POP도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이를 뒷받침할 친구들을 찾는다. 개인적으로 특이한 친구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싸이는 "누군가 제게 가수를 어떻게 오랫동안 했냐고 물으면 주제파악을 했기 때문이라 답한다. 저는 아이돌을 만드는 일, 또 방송과 미디어가 결합하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다.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학구적인 자세로 임했다"면서 남다른 책임감을 밝혔다.

이에 이환진 PD는 "두 사람의 취향이 확실히 다르다. 갈등은 방송으로 확인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박진영과 싸이는 많은 시간을 함께 한다는 후문이다. 그만큼 심사위원으로서의 케미스트리 역시 기대를 모으기도. 싸이는 박진영보다 나은 점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에는 너무나 많은 아이돌이 있다. 언제 데뷔할지 모른다. 다만 저희는 바로 데뷔할 수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흥부네 집, 저희 집은 독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우드'를 통해 각 기획사의 최종 데뷔 멤버로 선정되면 JYP와 피네이션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2021년 하반기 월드와이드 보이그룹으로 데뷔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라우드'는 5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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