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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과 이혼설' 최준혁 "남편 하고 싶어요" 카톡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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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과 이혼설' 최준혁 "남편 하고 싶어요" 카톡 보니

입력
2021.06.03 16:17
수정
2021.06.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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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올려
전지현 애칭 적어 '슬램덩크' 패러디로 응수

배우 전지현 남편인 최준혁씨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만화 '슬램덩크' 대사를 패러디해 이혼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취재원 제공

배우 전지현 남편인 최준혁씨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만화 '슬램덩크' 대사를 패러디해 이혼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취재원 제공

배우 전지현과의 이혼설이 불거지자 남편인 최준혁씨가 만화 '슬램덩크' 패러디로 소문을 부인했다.

본보 취재 결과, 최씨는 3일 카카오톡 프로필에 '슬램덩크' 장면을 올리고 만화 속 정대만의 말풍선에 '젼젼 남푠(남편)하고 싶어요'란 문장을 대신 넣었다. 전지현 관계자는 이날 "젼젼은 최 대표가 아내 전지현을 부르는 애칭"이라고 귀띔했다. 만화엔 애초 '농구가 하고 싶어요'란 대사가 적혀 있고, 이 내용은 '슬램덩크'를 보고 자란 밀레니얼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에게 유명한 장면이다. 최씨는 전날 한 유튜버가 "남편이 '전지현 남편 하기 싫다'면서 집을 나갔다"고 한 발언을 비틀어 이 문구로 응수한 것으로 보인다.

배우 전지현 남편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만화 '슬램덩크' 대사를 패러디해 이혼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취재원 제공

배우 전지현 남편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에 만화 '슬램덩크' 대사를 패러디해 이혼설을 간접적으로 부인했다. 취재원 제공


배우 전지현. 문화창고 제공

배우 전지현. 문화창고 제공

앞서 전지현은 온라인으로 중심으로 확산하는 이혼설에 이날 입장문을 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소속사 문화창고는 이날 "온라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다"며 "사실이 아닌 왜곡된 정보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하며, 사실과 다른 기사 및 댓글 등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현 이혼설은 지난 2일 '지라시'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했다. 지라시가 확산하자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는 같은 날 전지현 부부의 별거를 주장해 잡음이 커졌다. 전지현 관계자는 "해당 방송에 언급된 그 어떤 내용도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전지현은 초등학교 동창인 사업가 최준혁씨와 2012년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두 자녀를 뒀다. 전지현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아신전'을 비롯해 올겨울 방송될 tvN 드라마 '지리산'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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