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여론조사기관 전국지표조사(NBS)
이재명 28%·윤석열 20%·이낙연 9% 순
20~50대는 이재명, 60~70대는 윤석열 선호
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가 유지됐다. 다만 이 지사의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하락해 격차가 벌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가 28%, 윤석열 전 총장은 20%를 기록했다.
이 지사의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했고, 윤 전 총장 지지율은 2%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두 사람 간 격차는 8%포인트로 나타났다. 지난주 4%포인트 격차보다 커진 수치다.
3위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9%의 지지율을 얻었다.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4%, 홍준표 무소속 의원 3%,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로 뒤를 이었다. '태도 유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28%에 달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진영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 지사가 47%, 이 전 대표 15%, 윤 전 총장이 4%로 나타났다. 보수진영 조사에선 윤 전 총장이 36%, 이 지사 25%, 홍 의원이 7%, 이 전 대표가 4%로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이 지사가 25%로, 윤 전 총장(23%)을 2%포인트 앞섰다.
연령별로는 20대에서 50대까지는 이 지사가 윤 전 총장을 상대로 우세한 반면 60~70대에선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앞섰다.
이번 조사는 국내 이통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4%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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