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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없도록... 하나금융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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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사각지대 없도록... 하나금융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출범

입력
2021.06.03 15: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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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 위치한 'H-PULSE'에서 열린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출범식에서 재단 이사장을 맡은 김정태(왼쪽 세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3일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 위치한 'H-PULSE'에서 열린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출범식에서 재단 이사장을 맡은 김정태(왼쪽 세 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재단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 지원을 위해 전문 공익재단법인을 설립했다. 청소년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성장 지원을 위한 공익재단을 만든 건 국내 금융그룹 중 최초다.

하나금융은 공익재단법인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은 '청소년의 행복과 성장의 플랫폼'이란 목표로 우리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구활동을 추진한다. 핵심 사업으로는 △보호시설 청소년에 학습 및 자립 지원 △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및 지원 △청소년 자살 및 중독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이 있다.

이를 위해 보호 종료 예정 청소년들을 위한 자립 지원과 보호시설 학생을 대상으로 한 1 대 1 학습 멘토링 사업을 진행한다. 조손 가정 및 장애인 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식생활 개선 지원사업은 물론, 범죄 피해 청소년에 대한 심리 지원 사업에도 나선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청소년 사회 문제 해결과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한 마중물로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재단을 통해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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