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루엘라'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주연 배우 엠마 스톤 연기력 화제
영화 '크루엘라'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를 꺾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개봉한 지 8일 만이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루엘라'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3만 678명을 모아 1위에 올랐다. 총 38만 9,269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이날 오전 실시간 예매율도 1위를 달리고 있어 더욱 뜨거워질 흥행 열기를 실감케 한다.
'크루엘라'는 재능은 있지만 밑바닥 인생을 살던 에스텔라가 남작 부인을 만나 충격적 사건을 겪게 되면서 런던 패션계를 발칵 뒤집을 파격 아이콘 크루엘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디즈니 사상 가장 어둡게 빛나는 캐릭터로 꼽히는 '크루엘라'. 엠마 스톤은 이 작품을 통해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스파이더맨' '라라랜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 등으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미워할 수 없는 악당 크루엘라로 분해 물오른 연기력을 과시한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 '해리포터' 시리즈 등에서 활약한 엠마 톰슨과의 호흡도 최고로 꼽힌다. 남작 부인 역을 맡은 엠마 톰슨은 엠마 스톤과 불꽃튀는 카리스마 대결을 펼친다. 두 배우 모두 관객을 휘어잡는 존재감을 자랑한다.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화려한 볼거리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관객들의 찬사가 이어진다. 극 중 흐르는 7080 명곡들은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흥행에 큰 공을 세웠다.
한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이날 하루 2만 8,437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185만 487명을 기록했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패밀리들이 컴백해 상상 그 이상의 작전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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