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활력 분야 최우수상, 3년 연속 유일
전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강정희(여수6) 보건복지환경위원장이 2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2021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공모대회에서 지역활력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강 위원장은 전국 광역의원 가운데 3년 연속 수상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와 한국일보 등이 후원하고 (사)거버넌스센터가 주최한 이 대회는 우수한 지방정치 활동을 확산하고 지방정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거버넌스센터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대상으로 주민생활편익 증대와 코로나19 대응 등 총 7개 주제 분야별 응모를 받아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분야별 수상자를 결정했다.
강 위원장은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앞선 3년간의 활동을 담아 ‘여수·순천 10·19사건, 통한(痛恨)의 세월을 묻다’를 제목으로 공모에 응했다.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남도의회 여순사건 특별위원장을 역임한 그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해 수차례 국회를 찾아 여야 의원들을 면담했고, 정부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세 차례 대표 발의했다.
또 전남도 차원의 여순사건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여순사건 단독 조례 제정을 주도하고, 도정질문 등을 통해 전남도청과 도교육청의 여순사건 관련 사업 추진에 노력했고 예산 확보에도 나섰다.
강 위원장은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해 지방의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했는데, 의미 있는 상을 받아 기쁘다”면서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는 여순사건 특별법이 제정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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