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미정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이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등의 후원으로 2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제3회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 시상식에서 김승수 시장은 성매매집결지를 문화예술마을로 변신시킨 ‘서노송예술촌 프로젝트’로 단체장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 시장은 2015년부터 폐·공가와 성매매집결지를 매입한 뒤 순차적으로 예술책방·마을정원·주민협력소통공간·마을사 박물관 등을 조성했다.
박 의원은 무등산 난개발 방지 및 신양파크호텔 공유화를 이끌어 지방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무등산은 국립공원이면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받은 산이다. 그러나 수익성 악화로 영업을 중단한 신양파크호텔 인근 상업지역 개발 추진 사실이 알려져 환경파괴 논란이 일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체장 36명, 지방의원 47명이 수상했다. 앞서 조직위원회는 지난 3~4월 단체장과 지방의원 187명의 접수를 받아 △거버넌스 구현 △성과 창출 △혁신 파급력 △창의성ㆍ참신성 등의 기준에 따라 서류ㆍ면접ㆍ현장실사를 통해 심사했다. 김영래 심사위원장(아주대 명예교수)은 “수상자들은 지역의 변화와 통합, 역동적인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